미국 한인 양로원 ‘골든리빙’ 방문… 어르신들과 함께한 감동의 무대
미국 내 대표적인 한인 요양시설인 **Harmony Hall Golden Living(골든리빙)**에
최근 특별한 문화예술 행사가 열렸습니다.
바로 **이경희 무용단(Lee Kyung Hee Dance Company)**의 어린 단원들이
직접 양로원을 방문해 어르신들께 정성과 마음을 담은 무용 공연을 선보인 것입니다.
이날 행사에는 6세부터 17세까지의 단원들이 참여해,
고운 전통 의상을 입고 무대를 꾸미고, 어르신들 한 분 한 분께 인사를 드리며
따뜻한 정성과 예의를 다해 진심 어린 시간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무용이 아니라, 마음을 전했습니다”
공연은 한국 전통 무용과 창작 무용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으며,
어르신들께 친숙한 음악과 정서적인 표현이 더해져
자연스러운 공감과 감동이 오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어떤 어르신은 공연 도중 눈시울을 붉히시며
“멀리서 이렇게 어린 친구들이 찾아와 춤을 춰주고, 인사해주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됩니다. 손주가 온 것 같아 행복합니다.”
라고 말씀하시기도 하셨습니다.
무용단 관계자는
“아이들이 단순히 춤을 추는 것이 아니라,
어르신을 한 분 한 분 존중하고 진심을 담아 다가가려 노력했습니다.
무용이 언어보다 깊은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었습니다.”
라고 전했습니다.
한인 사회의 정서와 전통을 잇는 예술 나눔
Harmony Hall Golden Living은
미국 내에서 한인 어르신들을 위한 요양 및 장기 생활시설로,
언어와 정서, 문화적 배경을 고려해 따뜻한 돌봄을 제공하는 한인 공동체 공간입니다.
골든리빙 관계자는
“오늘 공연은 어르신들께 단순한 위로를 넘어
한국 전통 문화를 다시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어린 단원들이 정중하게 인사드리고 함께 웃으며 교감하는 모습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