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미국에 이런 시니어 리빙이 있다구? 치매환자는 한국에 갈데가 없다구?
골든 리빙은 미국에서 오랫동안 이민 생활을 하신 분들에게 매우 적합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자녀들이 성장해 독립한 후 혼자 남거나, 부부가 있지만 신체적으로 불편한 상황에 놓인 분들에게는 요양병원은 아직 이르고, 집에서 독립적으로 생활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런 중간 단계의 시설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한국과 비교해 보면, 한국의 경우 선택지가 제한적입니다. 실버타운이나 장기 요양원, 그리고 상태에 따라 주간 보호센터를 이용할 수 있지만, 상태가 더 악화되면 요양병원으로 가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미국의 골든 리빙은 실버타운과 요양원 사이의 중간 단계로서, 신체적으로는 어느 정도의 케어가 필요하지만 요양원에 가기에는 이른 분들이 머무르기에 적합합니다.
또한 큰 차이점은 치매 환자에 대한 대우입니다. 한국에서는 치매 진단을 받으면 실버타운 입소가 제한되며, 요양원조차 치매 환자를 잘 받아들이지 않아서 많은 분들이 요양병원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하지만 골든 리빙 같은 시설에서는 치매가 있는 분들도 존엄성을 지키면서 생활할 수 있습니다. 이는 개인의 공간이 확보되고, 자신만의 일상과 자유를 존중받는 시스템 덕분입니다.
한국과 달리, 미국의 이런 시설들은 의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필요할 때 의료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그 외에는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골든 리빙에서는 마치 집에서 생활하듯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영화관이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제공되어 어르신들이 지내기에 매우 편안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결국, 미국의 이런 시스템은 개인의 자유와 존엄을 중시하는 문화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치매나 신체적 어려움이 있더라도 선택의 자유와 일상의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 미국의 요양 시스템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런 부분에서 한국도 좀 더 유연한 접근을 고민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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