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한인 양로원 ‘골든리빙’,
어르신들 감사의 마음 전해 직원들에게 손수 만든 김밥과 한국 간식, 정성껏 키운 알로에 화분 선물
미국 메릴랜드주에 위치한 한인 요양시설 ‘골든리빙(Golden Living)’에서는 최근 따뜻한 정이 오가는 뜻깊은 장면이 펼쳐졌다. 이곳에 거주하는 한국계 어르신들이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특별한 선물들을 준비한 것이다.
어르신들은 직접 정성을 들여 만든 김밥과 한국 전통 간식들을 정갈하게 포장했고, 오랜 시간 키운 알로에 화분까지 함께 준비해 직원들에게 전달했다. 특히 알로에 화분은 어르신들이 돌보며 가꿔온 것으로, 단순한 선물을 넘어 감사의 마음이 담긴 생명의 상징으로 의미를 더했다.
“항상 따뜻하게 대해주시고 정성껏 돌봐주시는 직원분들께 뭔가 보답하고 싶었어요. 작은 마음이지만 진심을 담아 준비했습니다.”라고 한 어르신은 밝게 웃으며 말했다.
직원들 역시 뜻밖의 정성과 따뜻한 마음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한 직원은 “이렇게 정성껏 준비해주신 걸 받고 나니 마음이 울컥했어요. 저희를 생각해주신 그 마음만으로도 큰 힘이 됩니다.”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음식이나 화분을 주고받는 차원을 넘어, 서로에 대한 감사와 존중의 마음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더불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직원들이 한국 문화의 따뜻한 정(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다.
골든리빙은 메릴랜드 지역 내 시니어 커뮤니티를 위한 전문 요양시설로, 한인을 포함한 다양한 인종과 문화권의 입소자들에게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어르신들의 감사 표현은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함께 살아간다’는 공동체 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아름다운 사례로 남게 되었다
Korean Seniors at Maryland’s Golden Living Show Appreciation to Staff
At Golden Living, a Korean senior care facility in Maryland, residents recently expressed heartfelt gratitude to the staff by preparing homemade kimbap, traditional Korean snacks, and gifting aloe plants they had nurtured themselves.
This gesture, filled with sincerity, touched many staff members and served as a meaningful cultural exchange. It was a warm moment of mutual appreciation and respect, reinforcing the spirit of community and care within the facil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