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워드시니어센터, 내달까지 온라인 클래스 진행
▶ 주 2회 바둑·빙고·등산 등 소규모 모임 활성화

하워드카운티한인시니어센터(회장 송수)는 27일 콜럼비아 소재 하모니홀에서 올 첫 정기이사회를 갖고, 대면 활동 재개 방안을 모색했다.
이사들은 카운티정부의 시니어센터 재개 방침에 따라 콜럼비아 소재 베인 센터와 하모니홀에서 매주 2회 정도 컴퓨터 및 아이폰 클래스, 빙고, 바둑 교실 등 다양한 클래스를 대면으로 제공하자는데 의견을 함께했다.
하워드카운티는 오는 30일(금)부터 50플러스 센터 등 시니어센터들의 프로그램 및 대면 활동을 제한적으로 재개한다. 센터는 수용인원 50%에 한해 개방되며, 시니어들이 센터를 방문하거나 대면 활동 및 프로그램에 참가하려면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

송수 회장은 “우선 내달까지 일정이 확정된 라인댄스, 힐링클래스 등은 온라인 클래스로 진행하고, 친목 위주의 모임과 클래스를 부분 대면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이번 주 카운티노인국 관계자와 모임을 갖고, 센터 사용을 위한 구체적 일정을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 회장은 “백신 접종을 마친 회원들을 대상으로 6월에는 가까운 곳으로 당일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며 “CDC 안전지침을 따르며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는 등산 등의 소그룹 모임도 활성화 해 회원간의 교류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로나 이후 1년여 만에 처음 열린 이사회에는 41명의 이사 중 19명이 참석하고 11명이 위임했다. 올 상반기 재정보고에서 최순영 재무부장은 2020년 이월금 1만1,918.78달러에 총수입 2,620달러, 지출 1,452.45달러, 잔액 1만3,086.33달러라고 전했다.
한편 시니어센터는 삶 속에서 겪은 고통이나 어려움 등 여러 경험을 글로 표현하며 위로, 치유하자는 힐링 캠페인의 일환으로 ‘경험담 작품 콘테스트’ 공모전을 실시한다. 작품 신청 마감은 30일(금)까지다. 또 내달 6일(목) 오후 1시-2시30분 온라인 웹엑스를 통해 호스피스 및 완화치료와 관련된 헬스페어 설명회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