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하워드 카운티 유지인 김면기 박사가 치매에 관한 상식을 쉽게 강의해주셨다.

치매는 65세 이후 100명당 2명 꼴로 발병한다. 90세가 넘으면 거의 반이 치매 환자라고 봐도 무방하다.
치매는 기억을 잃어버린 본인보다는 옆에서 돌보는 가족이 더 힘든 병이다. 그렇지만 미리 우려할 필요는 없고, 나이가 들수록 치매 진단에 대해 관심을 갖고 조심하면 된다. 일찍 진단을 받으면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진행 속도를 늦추도록 노력하면 거의 정상에 가까운 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

치료는 통계상 약물 치료보다 비약물 치료가 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연령대별 치매 예방을 살펴보면;
10대 – 공부를 열심히 하면서 뇌를 많이 사용한다.
20대 – 술, 약물 등 나쁜 물질 섭취를 멀리한다. 25세 이후 뇌 세포는 하루 10만 개가 죽는다.
30~40대 – 뇌 자극 지속. 간 건강 유지
50대 – 건망증 조심, 5년 마다 전문의 상담 도움된다.

50세 이후 가족 중 건망증, 성격 변화 등을 겪는 사람이 있으면, 제대로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성격이 이상해진 것이 아니라 뇌 기능에 문제가 생긴 것이라면 빠른 대처와 가족들의 이해가 원만한 관계 유지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