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을 맞아 메릴랜드에 있는 **한인 요양시설 ‘골든리빙(Golden Living)’**에서는
특별한 나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요양병원에 계신 어르신들과, 늘 곁에서 정성껏 돌보아주시는 직원분들을 위해
한국직원들이 정성스레 준비한 명절음식 한상차림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오랜만에 고향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잡채, 송편, 불고기, 전 등
정겨운 추석 음식들이 한자리에 차려지자,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자연스레 미소가 번졌습니다.
식사 자리 곳곳에서는 “예전엔 이런 날이면 마당에서 송편을 빚었지”
“아이들이 다 모였던 때가 그립네” 같은 이야기들이 이어졌고,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 속에서 추억과 웃음이 오가는 따뜻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한국 직원들뿐 아니라
미국인·히스패닉·아시아계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직원들도 함께 참여해
한국의 명절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처음으로 송편을 빚고 한복을 입어본 직원들은
“이런 따뜻한 명절 문화가 정말 인상 깊다”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음식과 웃음, 이야기로 국적의 경계를 넘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한층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골든리빙 측은
“요양시설은 단순히 돌봄의 공간이 아니라, 삶의 온기가 흐르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며
“이번 추석 행사가 직원과 입소 어르신 모두에게 작은 위로와 행복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땅에서 보내는 명절이지만,
그날 골든리빙의 식탁 위에는 한국의 정과 온기, 그리고 가족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To celebrate Chuseok, Korean staff at Golden Living, a Korean senior home in Maryland, prepared traditional Korean food for the residents and the caregivers who look after them.
Elderly residents enjoyed familiar dishes like jeon, bulgogi, and songpyeon, reminiscing about past holidays and family memories.
It was also a meaningful time for foreign staff, who experienced Korean culture for the first time—sharing laughter, stories, and understanding across cultures.
This small event brought warmth, gratitude, and the true spirit of Chuseok to everyone at Golden Living.
#골든리빙 #메릴랜드한인양로원 #추석행사 #한가위나눔 #요양병원행복이야기
#한국문화공유 #명절음식 #교포사회이야기 #따뜻한명절 #한인커뮤니티